중국과 러시아, 아시아·태평양 지역에서 전략폭격기 공동 공중 순찰 실시

전략폭격기 Tu-95MS. Telegram @mod_russia
전략폭격기 Tu-95MS. Telegram @mod_russia

12월 9일, 중국군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함께 아시아·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새로운 공동 공중 순찰 임무의 영상을 공개했다.

공개된 영상은 혼성 항공편대의 구성과 전설적인 소련 Tu-16 폭격기의 직계 후속 기종이 운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드문 자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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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측에서는 장거리 폭격기Xian H-6K가 참여했다. H-6K는 Tu-16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생산 및 대대적 현대화를 거친 기체로,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제22폭격기연대가 운용하고 있다. 러시아는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이자 러시아의 핵심 공중 억제력 상징인 전략폭격기Tu-95MS를 편대에 포함시켰다.

Xian H-6K
Xian H-6K. 사진: 일본 자위대

임무에는 강력한 전투기 호위도 제공되었다. 중국 측에서는 선양 J-16 J-11BS 전투기가 투입되었으며,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Su-30SM 전투기 또한 편대 비행에 동행했다.

작전 전체의 실시간 감시와 지휘는 KJ-500 조기경보통제기가 담당해, 작전 지역 내 공중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했다.

비행 경로 특정 구간에서는 전략폭격기들이 외국 전투기의 동행 감시를 받는 장면도 확인되었다.

 Telegram @mod_russi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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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정부에 따르면,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(중국 2대, 러시아 7대)가 한반도 동쪽과 남쪽의 한국 방공식별구역(ADIZ)에 진입했다. 한국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으나, 영공 침범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. 이러한 사례는 2019년 이후 매년 1~2회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.

중·러 공동 순찰은 이미 정례화된 활동으로, 모스크바와 베이징 간 군사 협력의 심화를 상징하며 양국의 높은 작전 준비태세를 보여준다.

과거에는 알래스카 인근에서도 양국의 공동 장거리 비행이 확인되었으며, 당시에는 NORAD 소속 항공기가 요격에 나선 바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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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양 J-16. 사진: 일본 자위대
선양 J-16. 사진: 일본 자위대

출처 및 이미지: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| Telegram @mod_russia | 일본 자위대. 본 콘텐츠는 AI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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